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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에 3연전 스윕패를 당한 타이거즈는 크게 흔들렸다. 개막 6연승 직후인 4월 7일 NC전부터 5월 10일 히어로즈전까지 9승18패, 승률 3할3푼3리. KBO리그 10개 팀 중 승률 9위였다. 극적인 반전없이 하위권을 맴돌던 KIA는 5월 중순 이후 서서히 올라왔다. 선발과 불펜 안정이 상승세의 동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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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8월에 열린 23경기에서 팀 타율 2할3푼6리를 기록했다. 시즌 팀 타율(2할5푼3리)보다 낮은 꼴찌다. 이 기간의 리그 평균타율이 2할8푼4리였고, 팀 타율 1위팀 히어로즈는 3할1푼1리를 찍었다. 팀 타율 9위 LG(2할6푼)를 보면 더 초라해진다. 8월 월간 타율 2할8푼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외국인 타자 브렛 필, 나지완 정도다.
그렇다고 KIA가 쉽게 무너질 것 같지는 않다. 그동안 타이거즈는 위기 때마다 특유의 끈끈한 팀 컬러를 보여줬다. 부진 뒤에 어김없이 반등이 이어졌다. 연패에 빠져도 팀 분위기는 늘 활기찼던 타이거즈다. 물론, 타선이 지금보다 더 힘을 내줘야 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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