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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엔 김하성이 펄펄 날았다. 4월까지 타율 3할2푼6리에 6홈런, 16타점을 올리면서 강정호의 공백을 확실하게 메우면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반면 구자욱은 2할5푼9리에 3홈런 13타점, 4 도루를 기록하면서 1군 적응에 어려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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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이 펄펄 날던 7월에 타율 2할6푼에 1홈런, 8타점으로 주춤하던 김하성은 8월에 다시 불을 뿜어내고 있다. 8월 타율이 무려 3할7푼(81타수 30안타)에 3홈런, 11타점을 올렸다. 구자욱도 8월에 3할2푼6리의 좋은 타격을 보였지만 김하성의 파괴력이 조금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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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볼 때 구자욱이 좀 더 좋은 모습이다. 타율이 워낙 높고 1위를 달리는 삼성의 1번타자로서 좀 더 노출이 많이 된다. 언제나 전력질주를 하면서 전력을 다하는 주루플레이 역시 인상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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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과 김하성은 둘 다 공백을 메우면서 출발했고 지금은 확실하게 주전에 올랐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구자욱은 채태인이나 박한이 등 부상선수들의 백업 요원으로 출발했었다. 주전 선수들이 아파서 자리를 비울 때마다 그 자리에 들어가 좋은 활약을 했고, 이젠 확실하게 삼성의 1번타자로서 자리를 굳혔다. 김하성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그 공백을 메울 후보였고 초반부터 훌륭하게 자기 자리로 만들었다. 현재 유격수 중에서 가장 많은 홈런과 타점을 올리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구자욱-김하성 성적 비교(29일 현재)
구자욱=부문=김하성
0.347=타율=0.300
136=안타=127
10=홈런=17
17=도루=16
54=타점=66
91=득점=78
0.526=장타율=0.513
0.418=출루율=0.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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