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서상우가 데뷔 첫 피칭을 한 삼성 장필준을 상대로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서상우는 30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6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3호.
풀카운트 접전끝에 장필준이 던진 120㎞의 커브가 가운데로 몰리자 방망이를 가볍게 돌렸고, 잘맞힌 타구는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그대로 서서 지켜볼 정도로 큼직한 포물선을 그려 관중석으로 꽂혔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