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광삼이 타선의 지원을 받고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되며 승리투수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김광삼은 30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등판해 2⅓이닝 동안 5안타(1홈런) 2볼넷으로 6실점했다.
LG 타선이 1회 서상우의 스리런포 등으로 4점을 뽑았고, 3회초엔 히메네스의 투런포와 오지환의 스리런포로 5점을 더해 9-1로 앞서 김광삼이 여유있게 승리투수가 될 것으로 보였다. 승리투수가 된다면 지난 2012년 9월 1일 부산 롯데전 이후 3년만에 승리를 맛보게 될 수 있었다.
하지만 김광삼 스스로 이겨내지 못했다.
3회말 1사 2루서 2번 박해민부터 5번 박석민까지 연속 4안타를 맞아 3점을 내줬고, 결국 LG 양상문 감독은 기다리지 못하고 1사 1,3루서 유원상으로 교체했다. 그런데 바뀐 유원상이 첫타자 이승엽에게 우월 스리런포를 맞아 김광삼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여유있는 리드로 김광삼을 승리투수로 만들어 주려던 LG는 삼성의 맹공격에 곧바로 9-7, 2점차로 쫓기게 됐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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