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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넥센은 외로울 법도 하다. 두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아니라면, 이들 경기의 관심도가 뚝 떨어진 게 사실이다. 중계방송사도 가급적이면 순위 싸움 중인 팀들의 경기를 맡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는 두산과 넥센이 무난하게 가을야구를 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상 포스트 시즌 티켓을 따낸 팀들, 가을 야구를 위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대다수의 팬들이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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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김 감독은 일전에 "NC의 8월 상승세가 무섭지만, 우리도 지금 성적에 만족할 수는 없다"는 말을 했다. 준플레이오프보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낫고, 그래야만 가을 야구에서 승산이 있다는 의미다. 다만 그는 "시즌 막판 승부를 걸겠다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 선발을 당겨 쓰고 1+1(두 명의 선발을 붙여 쓰는) 전략을 가동하는 건 생각처럼 쉽지 않다"며 "매 경기 준비한대로 치르고 그날 원하는 결과를 얻으면 반등을 위한 기회가 올 것이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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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도 한현희, 서건창 등이 제 페이스를 찾으며 승패 마진을 다시 +9까지 회복했다. 2위 NC와는 6.5경기 차로 벌어져 따라 붙기 쉽지 않겠지만, 두산과의 격차는 충분히 줄일 수 있다. 넥센은 이번 주 LG-한화-SK를 상대하고 나면, 다음 주 첫 2연전이 목동 두산전이다. 상대 전적에서 모두 앞서는 3팀에게 최대한 승수를 쌓은 뒤 두산전에서 총력전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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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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