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원 '빅매치'에 앞서 삼성과 NC의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은 구자욱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NC는 발 야구를 주도하는 김종호가 선발 출전했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경기 전 "구자욱이 오늘을 포함해 2~3일간 출전이 어렵다는 보고를 받았다. 가벼운 타박상이지만 방망이를 돌리는 데 지장을 있다"며 "대타나 대주자도 어려울 것 같다. 쉬어야 낫는 통증이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대구 LG전에서 3회 타격을 하다가 오른 옆구리에 통증을 느꼈다. 이날은 창원까지 선수단과 동행하며 몸 상태를 체크했지만, 무리할 경우 큰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어 휴식을 취한다. 이에 따라 류 감독은 박한이에게 톱타자 임무를 맡겼다. 1루 자리는 채태인이 지킨다.
반면 NC는 김종호가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종호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1회초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 새끼 손가락을 다쳤다. CT 촬영 결과는 탈골 진단. 다음날 바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삼성과의 2연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경문 NC 감독은 김종호에 대해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엔트리에서 빼지 않고 대주자로 쓸까 잠시 고민도 했지만, 무리할 필요가 없었다"며 "타격에는 지장을 받을 것이다. 불편하겠지만 선수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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