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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까지 빠졌지만 넥센 타자들의 집중력은 빼어났다. 넥센이 2일 목동 LG전에서 9대8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LG는 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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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1회 선제 2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서건창의 적시 2루타로 1점, 이택근이 1타점을 보탰다. 넥센은 2회엔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스나이더의 땅볼 타구를 바로 잡지 못함)으로 1점 달아났다. 서건창은 8회에도 1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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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려가던 LG는 0-4로 뒤진 4회 3점을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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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6회 최경철의 스퀴즈 번트 안타로 동점(4-4)을 만들었고, 임 훈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 선발 좌완 밴헤켄은 5⅔이닝 9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5실점(무자책)했다. 그는 팀 동료들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해 실점이 많았다. 넥센 주전들의 결장은 공격 보다 수비에서 전력 누수가 나타났다. 넥센 유격수 장시윤은 6회 수비 때 송구 실책을 범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넥센은 필승조 조상우(1⅓이닝 무실점) 한현희(1이닝 무실점) 손승락(⅓이닝 3실점) 김대우로 이어던지며 리드를 지켰다. LG는 9회 손승락을 두들겨 3점을 따라붙었다.
박병호는 2015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넥센은 박병호가 없는 2016시즌을 대비해야 한다. 넥센 타자들은 LG전을 통해 박병호가 빠져도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넥센은 올해 강정호(피츠버그)가 빠졌지만 타선에선 큰 공백이 없었다.
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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