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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투구수를 조절하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지난달 5일부터 2연전 체제가 시작된 이래 불펜진의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 투구가 아닌, 일부러 7~80%의 힘으로 맞혀 잡는 피칭을 했다. 공이 느릴수록 곤란한 건 상대 타자다. 그는 5회까지 투구수가 92개로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NC 타선이 쩔쩔 맸다. 경기 전 "야구는 스피드만 가지고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유희관이 보여주고 있다"던 김경문 NC 감독의 평가 그대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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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은 6번 이종욱마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 1사 3루에서도 나성범을 1루수 플라이, 테임즈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호준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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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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