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 파울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파울러는 8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적어냈다. 동반 플레이어 헨리크 스텐손(스웨덴·14언더파 270타)을 1타차로 따돌린 파울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올렸다. 페덱스컵 랭킹 22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파울러는 이날 우승으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48만5천 달러(약 17억9000만원)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6타를 잃는 부진 속에 공동 33위(2언더파 282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 14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플레이오프에 나간 배상문(29)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9위에 올라 7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3차전 출전을 확정했다. 배상문의 페덱스컵 랭킹은 23위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6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쳐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켰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처음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9위(3언더파 281타)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17위로 밀렸다. 공동 60위(2오버파 286타)에 오른 재미동포 케빈 나(32)는 페덱스컵 랭킹 34위로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진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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