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국회 본회의 통과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반면 박영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은 부결돼 야당이 반발하고 있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이기택 대법관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총 260표 중 찬성 178표, 반대 74표, 기권 8표였다.
반면 박영희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선출안은 투표수 260표 중 찬성 99표, 반대 147표, 기권 14표로 부결됐다. 박영희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 연대 공동대표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 이력 때문에 국가인권위 위원 자격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새누리당의 합의 파기이자 약속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은 "합의는 안건으로 하자는 것까지"라며 "가결까지는 합의한 바 없다"라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2014 회계 연도 결산안과 2014 회계 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결산과 관련된 감사원 감사 요구안 등도 함께 의결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