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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일단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던 이종운 감독이 시즌 막판 조금씩 감을 잡고 있는 듯 하다. 여러 부분에서 그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 일단 안정된 불펜 구축. 이기고 있는 상화에서의 계산이 서니 시즌 초중반 나왔던 어이없는 역전패들이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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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주전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큰 팀이었다. 계속해서 하위권에 처져있던 이 감독도 주전 위주의 선수 기용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8월 중순 노선의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주전 유격수 문규현을 대신해 오승택과 김대륙에게 기회를 주던 이 감독은 8월 17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주전 2루수 정 훈을 과감히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당시 정 훈은 공-수 모두에서 매우 부진했다. 그러면서 메시지까지 확실히 전달했다. "선발 제외, 그 의미를 알아야 한다"였다. 정 훈은 이후 몇 경기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일부러 못하는 선수들은 당연히 없지만, 계속 주전으로 나서다보면 긴장감이 풀어지는 선수들은 분명 있다. 정 훈은 이 때 쓰디쓴 약을 먹고 최근 팀 3번타자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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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선수 기용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아프면 쉬어라'이다. 이 감독은 "힘들거나 아프다고 하면 빼주는게 맞다. 그 자리에서 뛰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한 선수들이 계속 대기중이다. 그런 선수들이 뛰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체력이 떨어지고 컨디션 난조인 포수 강민호와 3루수 황재균이 오래 선발에서 빠지며 쉬었다. 두 사람이 빠진 롯데, 감독 입장에서 상상도 하기 싫은 전력 약화 요소지만 이 감독은 멀리 보기로 했다. 선발 송승준도 마찬가지다. 오른팔이 불편하자 약 1달의 휴식시간을 줬다. 그러니 출전 기회가 소중한 백업 선수들이 이를 악물고 야구를 하며 팀이 더욱 단단해지기 시작했다. 또, 정말 중요한 순간 결국 해줘야하는 주축 선수들이 힘을 모을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일단, 이 감독은 강민호와 황재균을 8일 SK전 하위 타순에 배치하며 선발에 복귀시키는 운영이 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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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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