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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진영, 송창식 상대 9호 홈런. 6년 만의 두 자릿수 HR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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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간판타자 이진영이 1회부터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진영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0-0이던 1회말 무사 1루에서 우중간 외야 담장을 넘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한화 선발 송창식을 상대한 이진영은 볼카운트 3B1S에서 들어온 5구째 직구(시속 140㎞)를 받아쳐 우중월 담장을 넘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을 날렸다. 이진영의 시즌 9호 홈런이다. 이로써 이진영은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2009년 이후 6년 만에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