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강정호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팀이 5-0으로 앞선 8회초에 선두 타자로 나서 콜린 블레스터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77마일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기는솔로포를 터뜨렸다. 14호 홈런이자 비거리 144m의 큼지막한 타구였다.
앞서 강정호는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때렸다. 이후 닐 워커의 땅볼로 3루까지 진출한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타석 때 이글레시아스의 보크로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에서 2할8푼8리로 상승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멀티히트에 힘 입어 신시내티에 7-3으로 승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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