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시즌에는 선발이다."
22일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더스틴 니퍼트에 대한 두산 김태형 감독의 말이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니퍼트는 당분간 중간계투로 나선 뒤 선발로 돌릴 것이다. 포스트 시즌에는 당연히 선발로 써야 한다"고 했다.
올 시즌 두 차례의 부상과 복귀가 있었다. 6월9일 어깨충돌증후군으로 전열에서 이탈. 두 달의 재활 끝에 8월5일 울산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8월18일 삼성전에서 투구 이후 우측 허벅지에 문제가 생겼다.
미세근육이 파열됐고, 또 다시 재활을 했다. 결국 22일 만인 지난 9일 목동 넥센전에서 5회 등판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1이닝 3피안타 2볼넷 5실점(4자책점). 결정적인 김재호의 수비 실책도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경기력 자체가 많이 부족했다.
김 감독은 "제구가 좋지 않았다. 정확한 평가는 가슴에 묻어두겠다"고 말하며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실전 감각에 대한 문제가 있다.
공의 구위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최고 151㎞의 패스트볼을 던졌다. 하지만 변화구의 예리함이 부족했고, 제구 자체가 들쭉날쭉했다. 결국 실전 감각을 익힌 뒤, 니퍼트의 경기력은 재 평가할 필요가 있다.
두번째 부상을 당한 뒤 김 감독은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선발로 다시 준비하는 것은 시간적 부족함이 있다. 중간계투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했다. 선발요원은 많은데 비해 뒷문이 약한 두산 입장에서는 니퍼트의 계투 전환 혹은 마무리 전환의 의미로 비춰질 수 있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이날 "니퍼트는 포스트 시즌에서 선발로 활용해야 한다. 지금은 선발로 가기 위한 준비 단계"라고 했다. 즉, 2~3차례 중간계투로 던진 뒤 시즌 막판 선발로 시험 등판시킬 가능성이 크다. 투구수도 경기를 치르면서 올릴 예정이다. 하지만 '정상 컨디션'의 니퍼트라는 가정이 붙는다. 그래야 포스트 시즌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지금 상황에서 니퍼트는 너무나 불안하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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