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베테랑 내야수 박진만이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박진만은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 때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3루 때 몸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다치고 말았다. 1사 1, 3루 조동화 타석 때 스킵 동작을 하며 1루 베이스에서 3m 정도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조동화가 원바운드성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하며서 박진만이 미처 1루로 돌아오지 못했다.
한화 포수 조인성은 이 틈을 노려 재빨리 1루에 송구했고, 놀란 박진만이 급히 귀루해 세이프 됐다. 하지만 급하게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충격을 받았다.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진 박진만은 결국 SK 트레이닝 코치의 등에 업혀 덕아웃으로 실려나갔고, 대주자 김연훈이 나왔다. SK 관계자는 "무릎 쪽을 다친 것 같은 데 자세한 상태는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할 듯 하다"고 밝혔다. 박진만은 야구장 인근 충남대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고 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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