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근우의 시즌 9호 홈런이 터졌다.
정근우는 13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팀이4-1로 앞서던 8회초 2사 1, 2루 찬스서 바뀐 투수 김원중을 상대로 승리에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정근우는 볼카운트 1B1S 상황서 김원중의 공을 잡아당겨 좌측 폴대 바로 안쪽으로 넘기는 홈런을 쳐냈다.
이 홈런은 정근우의 시즌 9번째 홈런. 롯데 김원중은 2사 2루 상황서 이성민을 구원등판했다. 9번 강경학과의 승부에서 풀카운트까지 가 볼넷을 내주고 정근우를 만난게 뼈아팠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