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우완 선발 투수 류제국(32)은 2015시즌 대표적인 '불운의 사나이'였다.
호투에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불펜 투수들이 버텨주지 못해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했다. 2013시즌 승률 8할5푼7리로 승리의 보증수표였던 모습과는 180도 달랐다.
그랬던 류제국이 최근 16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해 시즌 4승째(8패)를 올렸다. 종전 마지막 승리는 6월 10일 두산전이었다. 무려 3개월여만(95일)이다.
류제국은 13일 광주 KIA전에 선발 등판, 5대2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3연패를 탈출했다.
그는 지난 15번(1번 구원)의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7번이나 기록했지만 승리 없이 5패에 그쳤다.
류제국은 16경기만에 KIA를 상대로 감격적인 승리 투수가 됐다. 류제국이 호투를 했고, 팀 동료들이 투타에서 도움을 주었다.
류제국은 2회 위기를 잘 넘겼다.
필과 이범호의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주자 1,3루에서 김원섭의 투수 앞 땅볼 때 두 명의 주자를 지워버렸다. 류제국이 영리하게 수비했다. 2루로 송구해 이범호를 잡았고, 홈으로 쇄도한 필을 태그아웃시켰다.
류제국은 5-0으로 리드한 3회 1실점했다. 신종훈에게 무사에서 1타점 적시타를 맞았지만 후속 3타자를 범타 처리, 대량 실점을 막았다.
4회에도 2루 주자 김원섭의 3루 도루를 잡아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류제국은 5회 아웃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했다. 백용환은 몸쪽 낮은 직구로, 신종훈은 각도 큰 커브로, 오준혁은 유인구(변화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잡았다. KIA 타자들의 류제국의 투심과 변화구(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류제국의 공끝에 힘이 실렸고, 변화구 제구가 정교했다.
류제국은 6회 이범호에게 적시타(1타점)를 맞고 1사 주자 1루에서 마운드를 구원 투수 윤지웅에게 넘겼다. 윤지웅은 무실점으로 6회를 막았다. 류제국은 5⅓이닝 5안타 6탈삼진 2실점했다.
LG 불펜진은 KIA에 추가 실점없이 나머지 이닝을 끝내 류제국의 승리를 지켜주었다.
LG 타선은 경기 초반 득점을 뽑아 류제국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다.
LG는 2회 오지환이 선제 솔로포(시즌 11호)로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엔 박용택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히메네스의 스리런포(10호)로 대거 4점을 쓸어담았다.
광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박명수, '20년 의리' 한경호 이사와 결국 파경...정신과 치료까지 '충격' -
효연이 밝힌 충격적 속내 "멤버들 울 때 나만 안 울어, 이게 울 일인가?" -
'유튜브 은퇴' 추사랑, 하와이 학교로 돌아갔다 "일본어보다 영어 더 잘해" -
손담비, 초호화 야외 돌잔치서 눈물 펑펑 "날씨 안 좋아, 미안하다" -
'꽃분이' 떠나보낸 구성환, 결국 446km 걷기로 "제 딸이었는데" 오열 -
'백도빈♥' 정시아, 셋째 임신 고백했다가 딸 오열 "둘째는 사랑 못 받잖아" -
'전신마비' 박위, 테슬라 자율주행에 감탄 "손만 올리면 돼" -
임성한 작가 초대했다더니…엄은향 역대급 어그로 "사실 전화 연결"
- 1."정말 죄송합니다" 놓친 배트가 심판 머리 직격 '아찔 사고'…외인 타자의 참회
- 2.'100억 거포' 깜짝 라인업 제외 왜? '타점 1위+홈런 4개' 위력 제대로인데 "다리 통증이 좀…" [부산체크]
- 3.미쳤다! '韓 축구 최고 재능' 이강인 초대박, 손흥민 타지 못한 '마드리드행' 비행기 탑승 예고...佛 기자 "PSG 떠날 수 있다" 인정
- 4.'오늘은 이의리 긁힌 날!' 156km 쾅쾅 → KKKKKKKK 위기 탈출[잠실 현장]
- 5.'왜 4번 타자인지 알겠지?' KT 안방마님 시즌 6호 홈런, 홈런 부문 단독 선두 질주[수원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