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프로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두산은 15일 잠실 롯데전에서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초로 7년 연속 홈 관중 100만명을 돌파했다.
2009년 105만3996명(평균 1만5731명)을 기록했던 두산은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12년에는 129만1703명(평균 1만9571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115만2615명을 기록, 역사상 최초 6년 연속 100만 관중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던 두산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100만 관중을 가볍게 넘겼다.
두산이 이같은 역사를 탄생시킨데는 복합적 요인이 있다. 일단 시장이 넓은 서울 잠실을 홈으로 쓴다. 여기에 꾸준한 성적과 새로운 스타의 발굴도 7년 연속 100만 관중의 원동력이다.
두산은 2000년대 후반부터 '화수분 야구'로 상징된 특유의 팀 컬러가 있다. 꾸준히 유망주들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스타가 되고 전력의 기복을 최소화시켰다.
두산은 2011년과 2014년을 제외하곤 매 시즌 포스트 시즌에 진출했다. 특히 2013년에는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넥센과 LG를 연달아 격침시키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을 3승1패로 벼랑 끝까지 몰아넣었다.
결국 두산 특유의 '화수분 야구'와 거기에서 나오는 역동적인 '허슬두'가 팀의 상징적 요소가 되면서 잠실 라이벌 LG 못지 않은 두터운 팬 층을 형성했다. 7년 연속 100만 관중을 돌파한 두산의 관중동원 능력은 이변이 없는 한 당분간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두산 관중수 추이(9월15일 현재)
연도=홈 관중수=평균 관중=홈 경기수
2009=105만3996명=1만5731명=67경기
2010=107만673명=1만6222명=66경기
2011=125만3735명=1만8712명=67경기
2012=129만1703명=1만9571명=66경기
2013=115만2615명=1만8010명=64경기
2014=112만8298명=1만7630명=64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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