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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한 롯데. 시즌 내내 '잘 뽑은 외국인 투수' 덕을 봤지만, 요즘엔 더 마음 든든하다. 조쉬 린드블럼과 좌완 브룩스 레일리, '원투 펀치'가 믿음직스럽다. 린드블럼이 13승8패-평균자책점 3.38으로 탁월했고, 레일리가 10승8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준수했다. 린드블럼은 13일 한화전에서 6이닝 4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되기 전까지 4연승을 달렸다. 선발로 나선 29경기 중 21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초우량 에이스급 활약이다.
KIA는 조쉬 스틴슨을 선발, 에반 믹을 중간계투로 쓰고 있다. 에이스 양현종에 이어 2선발로 던져 온 스틴슨은 압도적인 구위를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비교적 꾸준했다. 부상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10승을 넘겼다. 하지만 확실한 힘이 부족하다. 경기 초반 부진한 징크스가 있고,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구위 편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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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괴물' 에스밀 로저스를 확실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난달 합류한 로저스는 7경기에서 4승1패-평균자책점 2.54를 찍었다. 5경기 중 3경기를 완투승, 2승을 완봉승으로 이끌었다. 경기당 평균 8이닝을 책임졌다. 가장 확실한 필승카드다. 로저스에 가려 있지만 미치 탈보트도 좋았다. 10일 SK 와이번스전까지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했다.
'와일드카드 전쟁'의 핵심 키워드, 외국인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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