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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현수는 과거 육성선수로 입단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청소년 대표 소집 첫날이 프로야구 지명일이었다"라며 "선수단 전체가 PC방에 가서 KBO 홈페이지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 눌렀고, 당시 거기 앉아 있던 모든 선수들은 지명이 다 끝나서 마음 편히 게임을 하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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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명이 안되고 난 다음에 스카우트들이 부모님한테 전화했을 때가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아버지가 '내 능력이 부족해서 아들이 프로를 못 가나'라면서 자책하셨다"라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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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현수는 '해외 진출에 대해 기대하고 있느냐'라는 물음에는 "가고 싶은 생각은 들지만, 과연 내가 가서 뭘 보여줄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있다"라며 "기대는 전혀 없다. 한국에서도 제대로 못 하는데 무슨 해외 진출이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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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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