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박재상이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승리에 한발짝 다가섰다.
박재상은 19일 인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5-1로 앞선 5회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박재상은 이날 8번-우익수로 선발출전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아 상대 선발이 왼손 임기준인데 김용희 감독은 박정권을 벤치에 앉히고 박재상을 선발로 냈다.
2회말 무사 1루서 나온 첫 타석에선 3루쪽으로 희생번트를 잘 댔던 박재상은 3회말 두번째 타석 땐 삼진으로 물러났다. 5-1로 앞선 5회말 달아나는 홈런을 날렸다. 1사 1루서 상대 두번째 투수 홍건희와 만난 박재상은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온 145㎞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고 타구는 좌측 외야에 있는 KIA 불펜에 떨어졌다.
박재상의 홈런으로 SK가 5회말 현재 7-1로 앞서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