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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 최용수 서울 감독은 "아드리아노는 공격의 주축이다. 전북전과는 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드리아노는 12일 전북전에서 고립현상을 보였다. 투지의 대명사 최철순의 그림자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90분간 슈팅 2개에 그쳤다. 아드리아노가 막히자 서울의 공격 파괴력도 뚝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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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화근이 됐다. 아드리아노는 이날 최전방에서 자유롭게 움직였다. 윤일록과 투톱으로 나섰지만, 역습에 강한 타깃형 스트라이커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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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골을 만들어낸 것은 20분 뒤였다. 몰리나의 활처럼 휘어져 들어온 코너킥을 상대 수비수 뒤쪽으로 파고들면서 강력한 헤딩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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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두 골을 보탠 아드리아노는 득점왕 경쟁에서 크게 앞서갔다. 13호골을 기록한 아드리아노는 11골로 공동 선두이던 에두(허베이 종지), 김신욱(울산) 황의조(성남)와의 격차를 두 골로 벌렸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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