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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지난 18일 두산전에서 2개의 홈런을 허용해 역대 삼성 소속 투수 시즌 최다 피홈런 멍에를 썼다. 장원삼의 홈런 증가 수치는 기록적이다.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2010년 13개, 2011년 13개, 2012년 9개를 기록할 당시만 해도 이닝 대비 평균 이하였다. 이후 2013년 21개, 지난해 16개에 이어 올해는 큰 폭으로 상승하고 말았다. 타자들을 효과적으로 무릎꿇렸던 몸쪽공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는 증거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장원삼같은 제구력 투수들은 늘 살얼음 위를 걷는다. 한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장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늘 긴장하며 마운드를 지켜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홈런이 많으면 벤치는 불안하다. 상대에게 언제 큰 것 한방을 내줘 실점할 지 모른다. 포스트시즌은 실책과 홈런이 최대 변수다.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한 삼성으로선 선발진의 피홈런 관리가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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