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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현재 10승 이상을 따낸 투수는 17명이다. 두산 베어스 유희관과 NC 다이노스 해커가 17승으로 다승 공동 1위이고, NC 손민한과 삼성 클로이드, 롯데 레일리, kt 위즈 옥스프링까지 10승을 거둔 4명까지 두 자릿수 승수 대열에 합류했다. 앞으로 6명의 투수가 10승을 올리면 한 시즌 최다 투수 10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팀별로 아직 9~13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10승 투수들은 좀더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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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혁에게는 특별한 시선이 모아진다. 순전히 구원으로만 9승을 따낸 권 혁은 1승을 더하면 역대 5번째로 두 자릿수 승, 패, 세이브를 기록하게 된다. 이 기록은 1982년 삼성 황규봉, 1991년 삼성 김성길, LG 김용수, 빙그레 송진우가 달성했다. 에이스급 투수가 선발과 마무리를 모두 맡았던 시대다. 순수 구원투수로는 권 혁이 첫 번째 케이스가 될 수 있다. 이날 현재 권 혁의 성적은 9승13패, 17세이브. 삼성 시절 셋업맨이었던 그는 한화로 옮긴 뒤 이미 승과 패, 세이브에서 자신의 최다 기록을 각각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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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스인 소사 역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가 간절하다. 평균자책점 3.86에 177⅓이닝을 감안하면 그동안 승운이 따라주지 않은 측면이 크다. 19일 넥센전에서도 6이닝 7안타 4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지만, 수비 실책이 나와 실점이 많았다. 2경기 등판을 남겨놓은 소사가 1승을 추가하면 올시즌 LG에서 유일한 10승 투수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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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SK 와이번스 켈리, 롯데 송승준, LG 루카스와 우규민, KIA 임준혁, 넥센 히어로즈 조상우, 한화 송창식, kt 조무근 등 8승을 마크중인 투수가 8명인데, 이들 가운데에서도 10승을 채울 선수가 나올 지 지켜볼 일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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