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5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SK는 20일 인천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크리스 세든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9대2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63승68패2무를 마크하며 롯데, KIA, 한화와의 5위 경쟁에서 한층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세든은 6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잘 던지며 최근 3연승으로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세든은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다가 6회초 나지완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3-2까지 쫓겼지만, 팀타선이 6회말 4점을 뽑아 여유있게 승리투수가 됐다.
SK는 0-0이던 2회 무사 1루서 박정권이 시즌 18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2-0으로 앞서나갔다. 3회에는 2사 1루서 이재원의 좌월 2루타로 한 점을 보탰다. 이어 3-2로 쫓긴 6회에는 1사 만루서 대타 브라운이 KIA 김광수를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터뜨려 6-2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서 연승을 만들어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선발 세든이 제 역할을 잘 해줬고, 중심타자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면서 "브라운이 김광수를 상대로 5타수 무안타였지만, 최근 배팅감이 좋아 대타로 기용했는데 훌륭하게 역할을 수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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