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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타격 3위는 LG 박용택(0.381), 4위는 삼성 채태인(0.377), 5위는 kt 마르테(0.374)였다. 이밖에 6위 kt 이대형(0.366), 7위 넥센 서건창(0.362), 8위 한화 김경언(0.355), 9위 삼성 이승엽(0.355), 10위 한화 정근우(0.35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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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은 올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지난해 타율 0.329, 30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는데 그 페이스에는 현저히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전반기 82경기에서 16홈런에 그치는 등 전체적인 수치가 떨어질 것으로 보였는데 시즌 막판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8월과 9월의 나성범은 리그 최고 타자로 손색이 없다. 올시즌 타율 0.335(7위) 173안타(최다안타 공동 1위), 28홈런(7위) 124타점(4위)에 23도루로 일찌감치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성과를 뛰어넘는 성적표가 확실시 된다. 최근 3번에서 5번으로 타순을 옮겼는데 집중력은 더 좋아지고 있다. NC는 이들 '쌍두마차'를 발판으로 막판 순위싸움을 슬기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2위를 수성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정규리그 1위도 노려본다는 복안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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