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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원(이하 이): 패션 쪽 일을 하다보면 모델들도 그렇고 스태프들도 자기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는 박봉이다. 그런 친구들이 다수를 차지하는데, 그분들이 와서 운동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가격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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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올 5월부터다. 그 전에는 모델 트레이닝을 주로 하다가, 주변 일반인들도 모델들이 받는 트레이닝을 접하고 싶어하는 것을 안 뒤, 지금의 헬스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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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흑자다. 오픈 첫 달 부터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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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 남주혁의 경우는 원래 운동을 했던 친구라 운동과 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 마스크도 괜찮았었고. 그 전에 내가 담당하는 모델들은 스케줄이 바빠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 힘든 면도 있었는데, 남주혁은 신인이라 꾸준히 해볼 수도 있었다.
이 : 사실 운동생리학적으로 봤을 때 모델의 몸이 건강한 몸은 아니다. 그래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코치를 한다. 마른 몸을 선호할 때는 발달된 부위를 퇴화시키기도 하는데, 이 역시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주변 부위를 밸런스 있게 잡아줘 그 부위가 퇴화할 수 있게끔 한다. 하지만 모델들은 운동이 30%이고 나머지는 소식과 영양공급으로 잡는다. 또 요즘에는 연기를 병행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너무 마른 것보다는 밸런스 있게 근육을 잡는 방식을 선호한다.
-트레이너별로 운동을 코치하는 방식이 제각각인데, 이지원 대표의 코치 방식은 어떠한가
이 : 체감적으로 느끼는 고통을 덜어주려고 하는 편이다. 힘든 만큼 좋아진다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지만, 최대한 고통을 덜면서 할 수 있게끔 코치한다. 또 지금 느끼는 통증이 스트레스가 아니라는 것을 인지시킨다. 운동이 끝나면 생기는 근육통을 근육이 회복된다는 신호라고 인지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원래 운동선수였고 또 모델일도 병행한다고 들었다.
이 : 태권도 선수였다. 역삼 국기원에서 시합을 하게 돼서 자주 왔다갔다 하던 스무살 때 캐스팅이 됐다. 전역 이후에 본격적으로 병행하면서 일을 했다. 아무래도 운동선수 출신이라 기존 마른 모델들과는 다르게 활동했다. 처음에는 85~86kg까지 나가던 몸을 69kg까지 감량했었는데, 나중에는 사이즈를 다시 올려 내가 할 수 있는 나에게 맞는 일을 위주로 했다. 스포츠 브랜드나 사이즈가 큰 외국 브랜드 일을 주로 했었다. 또 밀란 등 외국에서도 활동했다.
배선영기자 sypo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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