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우찬이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차우찬은 22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안지만에게 바통을 넘겼다. 116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과 사구가 각각 1개였고, 삼진은 무려 14개였다.
1회부터 삼진쇼가 펼쳐졌다. 선두 타자 박민우, 2사 1,2루에서 이호준을 헛스윙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도 선두 타자 나성범과 손시헌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고, 3회에는 3타자를 아예 'KKK'로 돌려세웠다.
4회에는 테임즈와 나성범, 5회 김태군, 6회엔 1사 1,2루에서 이호준을 직구로 윽박지르며 삼진 개수를 늘렸다.
그는 지난 3일 인천 SK전에서 7이닝 4피안타 2실점 12탈삼진으로 한 경기 최다 삼진 기록을 썼다. 6회까지 정확히 100개의 공을 던지며 이미 12개의 삼진을 잡은 상황.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차우찬은 2사 후 지석훈을 다시 한 번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삼진 개수를 13으로 늘렸다. 8회 선두 타자 박민우도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를 던져 헛방망이질을 유도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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