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다시 5위로 올라섰다.
SK는 24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켈리의 호투와 장단 16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힘을 앞세워 12대4로 크게 이겼다. 2연패를 끊은 SK는 64승70패2무를 마크하며 롯데를 제치고 이틀 만에 5위를 탈환했다.
켈리는 5⅔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4실점하며 다소 고전했지만, 타선의 화끈한 지원을 받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반면 넥센 선발 김상수는 상무 전역 후 복귀해 첫 등판한 경기서 3이닝 동안 7안타를 허용하고 7실점(5자책점), 패전을 안았다.
SK는 2회초 브라운의 3점홈런을 포함해 5점을 얻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브라운은 무사 1,2루서 김상수의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27호 3점홈런을 터뜨렸다. SK는 계속된 1사 1루서 김강민과 이명기의 연속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SK는 3회 2사 2루서 김성현의 좌중간 2루타와 상대 수비실책을 이용해 2점을 추가해 7-0으로 도망갔다. 켈리가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자 SK 타선은 6회 안타 4개와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3점을 더 달아났고, 넥센이 6회말 4점을 쫓아오자 7회 대타 박재상의 2타점 적시타로 12-4로 다시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이닝이었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상대 실책 후 브라운이 홈런을 연결시켜 초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켈리가 6회 4실점했지만 이전까지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중심타선이 주춤했지만 6~9번 타자들이 공격을 주도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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