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항상 영상통화 하는 사이예요."
23일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 관련 현지 보도로 한바탕 소동을 치른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팀이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개인 미래 진로에 대한 얘기가 터져나와 팀원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하지만 선수 개인이 더 큰 무대에서 뛰어보고픈 꿈이 있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그런 손아섭에게 좋은 멘토가 있으니 바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다.
평소 넉살 좋고 사람을 잘 챙기는 손아섭은 소속팀 롯데 뿐 아니라 다른 팀에도 친한 선후배들이 많다. 강정호도 그 중 한 명. 지난해 5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도중 강정호가 도발하는 장난에 손아섭이 벌컥 화를 내는 모습을 연출해 관심을 끌기도 했는데, 국가대표팀 등에서 친분을 다져온 두 사람이기에 연출 가능했던 장면이었다. 강정호가 피츠버그 입단이 확정되고 부산을 찾아 손아섭과 따로 식사를 할 정도로 두 사람의 친분은 남다르다.
손아섭의 미국 진출 관련 얘기가 나오니, 자연스럽게 강정호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강정호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도중 상대 크리스 코글란의 무리한 슬라이딩 태클에 왼 무릎을 크게 다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고 말았다. 현재는 수술을 마친 상태. 손아섭은 "정호형과 최근 통화했다. 동생 앞이라 강한 모습을 보이고 싶었는지 생각보다 밝은 모습을 보여 다행이었다. 나도 걱정을 하며 전화를 했는데 농담도 하고 장난도 치며 밝게 통화했다"고 했다.
재미있는 점은 남자끼리 서로 민망하지도 않은지 매번 영상통화를 한다는 점. 그래서 강정호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손아섭은 안심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손아섭은 "우리는 무조건 영상통화다. 형이 내 얼굴을 보는게 좋은가보다"라며 웃었다.
미국 진출의 원대한 꿈을 품고있는 손아섭이기에, 친한 선배 강정호가 미국에 먼저 건너가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는 것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손아섭은 이내 진지한 모습으로 "정호형이 매번 '한국에서 열심히 하라'고 농담을 한다. 평소에 나에게 많은 자극을 주는 형이다. 그래서 매우 좋다. 정호형과 얘기를 나눌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손아섭이 미국 무대에 진출할 수 있을지 없을지 정확히 미래를 전망할 수 없다. 포스팅 과정을 거치려면 구단 동의를 얻어야 하고, 동의를 얻어도 손아섭을 원하는 구단이 있어야 꿈이 이뤄질 수 있다. 다만, 그 도전의 길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강정호가 있다는 건 확실한 메리트다. 강정호도 똑같이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실현 가능성이 낮다던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지금은 메이저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신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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