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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류중일 "본인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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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기다린다."

삼성 라이온즈는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1선발 피가로와 이승엽 구자욱 등 3명의 주축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채 남은 시즌을 치르고 있다. 매직넘버 6으로 우승이 가까운데다 현재 이들 없이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이들이 꼭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 역시 이들의 복귀를 바라는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시즌 내 복귀가 가능하다면 1군에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류 감독은 24일 수원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피가로가 시즌 아웃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본인이 등판할 수 있다라고 하면 다음주에 등판시킬 계획인데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라고 하면 포스트시즌을 준비해야한다"라고 했다.

피가로는 지난 8월 16일 포항 한화전서 7이닝을 던진 이후 어깨 피로를 호소해 1군엔트리에 제외됐다가 9월 5일 대구 KIA전에 다시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을 했으나 어깨쪽이 여전히 좋지 않아 다시 2군으로 내려가 치료를 받았다. 24경기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 중.

류 감독은 이승엽과 구자욱의 시즌 중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류 감독은 "이승엽과 구자욱이 돌아올 수 있을까"라고 물으며 "옆구리가 아픈 것이라 수술로 치료될 수 있는게 아니다. 그냥 통증이 없어지길 기다려야 한다"라고 했다. 물론 치료가 빨리 이뤄져 출전할 수 있다면 당연히 경기에 내보낸다. "본인이 가능하다고 하면 마지막에 몇 경기 정도 뛰게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으론 유력한 상황. 한국시리즈가 있기에 굳이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류 감독이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