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새 감독 후보가 결정됐다.
산케이스포츠는 29일 "라쿠텐의 감독 후보가 야구평론가 나시다 마사타카씨로 단일화된 것이 알려졌다"면서 "구단 부회장으로 감독 인사의 전권을 맡고 있는 호시노 센이치 전 감독이 29일 구단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제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라쿠텐은 오쿠보 히로모토 감독이 8월말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일찌감치 새 감독 선정에 나섰다. 지난 2013년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라쿠텐은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뒤 지난해 퍼시픽리그 꼴찌로 떨어졌고, 오쿠보 감독 체제로 시작한 올해도 28일 현재 52승3무80패로 꼴찌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9월 초 구단 부회장에 취임해 편성 책임자로 감독 인사의 전권을 맡은 호시노 전 감독이 여러 후보를 검토했었다. 주니치 시절 제자였던 다쓰나미 가즈요시와 요다 쓰요시 등도 후보에 올랐지만 경험이 많은 나시다씨로 단일화됐다.
1953년생인 나시다씨는 72년 드래프트 2순위로 긴테쓰에 입단한 포수다. 88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3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4리, 113홈런, 439타점을 올렸다. 지도자 경험도 풍부하다. 배터리 코치, 2군 감독 등을 역임하고 2000년부터 긴테쓰 감독에 올라 2001년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 긴테쓰가 오릭스와 합병되면서 자연스럽게 감독직에서 물러난 나시다는 2008년부터 4년간 니혼햄을 지휘했고, 2009년 퍼시픽리그 우승을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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