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3)가 9월 '뜨거운' 타격 페이스를 이어갔다. 팀이 꼭 필요할 때 시즌 21호 투런포를 쳤다. 9월 한달 동안 5홈런 20타점을 몰아쳤다. 또 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줄이는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9월 월간 MVP 후보로 전혀 손색이 없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우측 펜스를 넘기는 동점 홈런포를 날렸다.
텍사스가 0-2로 뒤진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직구 93마일)를 끌어당겼다. 추신수는 한 시즌 개인 최다 22홈런(2010년 클리블랜드)에 한 개차로 접근했다.
추신수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후 3점을 더 뽑아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텍사스는 선발 투수 콜 해멀스의 직구 제구가 흔들리면서 3회 6-6 동점을 허용했다.
2회 1루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4회 2루타(시즌 31번째)로 출루한 후 애드리언 벨트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후 삼진(6회), 1루 실책으로 출루(8회)를 기록했다.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2타점 2득점.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
MLB닷컴은 추신수의 맹활약으로 텍사스가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줄였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다. 또 MLB닷컴 칼럼니스트 리처드 저스티스는 추신수가 올해 후반기에 보여주는 놀라운 경기력에 대해 호평했다. 특히 추신수의 9월 출루율이 5할2푼4리로 메이저리그 최고인 점을 주목했다. 2위는 신시내티의 조이 보토(0.509)다. 추신수의 9월 월간 타율은 4할1푼, 장타율은 6할4푼. 유력한 월간 MVP 후보 중 한 명이다.
MLB닷컴은 추신수의 변화상을 다루면서 추신수가 올스타 휴식기 동안 아내(하원미씨)와 장시간 대화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은 부분도 소개했다.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동안 마음을 정리했다. 내가 해야 할 것은 원래의 내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높은 출루율이 추신수, 텍사스 구단이 원했던 모습이다.
텍사스는 7대6,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해멀스가 6이닝 6실점(6자책)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2승째(8패)를 챙겼다.
텍사스는 3연패를 끊고 귀중한 1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5에서 4로 줄였다. 텍사스(85승72패)와 2위 LA 에인절스(83승74패)의 승차는 2게임이다.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83승75패)와는 2.5게임차. 따라서 텍사스는 남은 5경기에따라 지구 우승, 와일드카드 진출, 포스트시즌 탈락으로 최종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다.
텍사스는 10월 1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에인절스와 최종 홈 4연전을 치르게 된다. 텍사스가 지구 우승에 유리한 입장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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