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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3선발 임준혁이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화답했다.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한 임준혁은 6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팀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4-0으로 앞선 4회 4점을 내주고 동점 허용. 갑자기 흔들렸지만 안정을 되찾아 7회 1사까지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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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군 엔트리에 빠져있던 스틴슨(28)이 씩씩하게 가세한다면? 시즌 최종전까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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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군 엔트리에서 빠질 때도 피지컬상 큰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검진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본인이 통증을 호소했다. 피로 누적에 따른 미묘한 통증으로 보였다. 스틴슨이 어깨 통증을 입에 올린 건 그 때가 처음이었다. 지난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때까지 스틴슨은 KIA 투수 중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빠짐없이 지켰다. 한 번도 등판 일정에 대해 불만 표출없이 성실하게 따랐던 스틴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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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1승10패, 평균자책점 4.82. 특급 활약은 아니지만 꾸준했다. 그는 시즌 후 재계약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상황이다.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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