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새 감독으로 긴테쓰와 니혼햄 감독을 지냈던 야구평론가 나시다 마사타카씨가 결정됐다.
스포츠닛폰 등 일본 언론은 1일 구단 측이 나시다씨에게 감독직을 제의했고, 나시다씨가 수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시즌 종료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8월말 오쿠보 히로모토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찌감치 시작된 감독 선임 작업이 한달만에 종료됐다. 9월초 구단 부회장에 취임해 편성 책임자로 감독 인사의 전권을 맡은 호시노 전 감독이 여러 후보를 검토했고, 경험이 많은 나시다씨로 단일화됐다. 29일 이사회에서 정식으로 나시다씨로 결정이 났고, 곧바로 영입작업에 들어갔다. 다년 계약을 할 예정.
라쿠텐의 새 감독으로 내정된 나시다 감도근 1953년생으로 1972년 드래프트 2순위로 긴테쓰에 입단해 1988년 은퇴할 때까지 통산 132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4리, 113홈런, 439타점을 올린 포수였다. 배터리 코치, 2군 감독 등을 역임하고 2000년부터 긴테쓰 감독에 올라 2001년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 긴테쓰가 오릭스와 합병되면서 자연스럽게 감독직에서 물러난 나시다 감독은 2008년부터 4년간 니혼햄을 지휘했고, 2009년 퍼시픽리그 우승을 했다.
타격을 개선하기 위해 일찌감치 1군 타격코치가 정해졌다. 야쿠르트의 이케야마 다카히로 2군 야수 종합코치가 내년시즌 1군 타격코치를 맡게 되는 것. 이케야마 코치는 현역시절 통산 304홈런을 기록한 거포 출신으로 2006년부터 4년간 라쿠텐에서 타격코치를 역임했었다. 라쿠텐은 올시즌 타율 2할4푼3리, 홈런 83개, 443득점 등이 모두 리그 꼴찌로 타격 회복이 가장 큰 난제로 꼽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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