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막판 실점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책이 나온 걸 지적했다. 그는 "경기 막판 우리가 신경써야 할 부분도 발견했다. 앞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위를 확보한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그러면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레이스가 더욱 치열해졌다.
NC는 1일 잠실 LG전에서 7대2로 완승, 83승2무56패로 1위 삼성(85승56패)과의 승차를 1게임으로 좁혔다.
삼성은 이날 광주 KIA전이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휴식을 취했다.
김경문 NC 감독은 LG전을 앞두고 "순위 경쟁이 묘하게 됐다. 이제 몇 경기 남지도 않았다. 우리는 하던 대로 시즌을 마칠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있다. 삼성이 이제 이길 것이다"고 말했다.
NC는 포스트시즌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주전 이호준과 이종욱에게 휴식을 주고 있다. 대신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조영훈 김준완 등이 선발 출전했다.
김 감독 말대로 마음을 비운 NC는 5강 진입에 실패한 LG를 공수에서 완벽하게 제압했다.
쫓기는 삼성은 최근 4연패를 당했다. 페넌트레이스 5연패를 위한 매직넘버(3)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이제 삼성과 NC는 나란히 3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삼성은 kt(2일), 넥센(3일), KIA(5일)와 맞대결한다. 반면 NC는 SK와 두 경기(2~3일)를 한 후 kt(5일)와 최종전을 치른다.
삼성이 여전히 유리한 상황인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NC의 뒤집기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삼성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하기 위해선 3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한다. NC(0.606)가 3연승을 할 경우 삼성(0.604)이 2승1패를 하더라도 승률에서 NC가 근소하게 앞서게 된다. NC는 2무가 있고, 삼성은 무승부가 없기 때문이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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