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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부터 조성민과 이란 선수가 붙었다. 1쿼터 2분 여가 지난 시점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려는 조성민이 상대와 함께 코트에 쓰러졌다. 그러자 이란은 벤치에 있던 선수까지 코트로 우르르 달려 나와 험악한 장면을 연출했다. 오른 검지를 입에 갖다 대며 욕하지 말라는 조성민이 베테랑답게 대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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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끝내 하다디는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에만 더블더블을 완성하는 등 25분 36초를 뛰며 18점에 14리바운드를 잡았다. 무엇보다 승부가 갈린 3쿼터에서 존재감이 컸다. 45-29이던 6분30여 초전 엘리웁 덩크슛, 원핸드 덩크슛을 잇따라 내리꽂았다. 미국프로눙구(NBA) 출신다운 공격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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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입장에서는 그의 포스트업을 효율적으로 막던 힘 좋은 이승현의 부상이 아쉬웠다. 3쿼터 중반 5반칙으로 퇴장당한 최준용의 존재도 그리웠다. 대회 전 하승진이 부상으로 낙마하며 높이가 낮아진 한국. 잘 싸웠지만 하다디 봉쇄령은 실패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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