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팀이 계속 잘하기란 쉽지 않다. 잘하는 팀은 잘할 수록 선수 수급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잘했던 선수가 점점 나이가 들어 실력이 떨어지면 그를 대신할 새로운 신예 선수가 나와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드래프트에서 낮은 순번으로 뽑기 때문에 좋은 유망주를 데려가기가 힘들다.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삼성 라이온즈는 그래서 높이 평가를 받는다.
5년 연속 우승 이전에 지속적으로 4강 이상의 성적을 올려 드래프트에서 불이익을 받지만 그 속에서 진주를 찾아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 진주는 작지도 않고 크면서 영롱한 빛깔을 내는 최상품이기까지 하다.
대표적인 주자가 박해민과 구자욱이다. 박해민은 육성선수 출신이지만 2년만에 최고의 중견수 수비와 함께 최고의 대도로 성장했다. 구자욱도 2012년에 입단해 상무 제대를 한 뒤 올해 처음으로 1군에 올라 주전 1번타자로 컸고 신인왕 후보에도 올랐다.
삼성 시대를 열게했던 최고포수 진갑용을 이을 포수도 자연스럽게 태어났다. 진갑용의 백업 포수로 뛰었던 이지영은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렸고 진갑용이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지난해 사실상 주전포수가 됐다. 한국시리즈에선 베테랑인 진갑용에게 포수 자리를 내줬지만 올해는 타율 3할에 도루저지율도 최고를 기록했다. 진갑용은 시즌 중 은퇴를 선언할 수 있었던 것도 이지영이 톱클래스 포수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삼성은 우승을 하는 동안 전력이 많이 빠져나갔다. 최고 마무리 오승환부터 배영수 정현욱 권 혁 등이 이적했고, 배영섭은 군입대를 해 전력이 약화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사이 심창민 박근홍 등이 그 자리를 메워주면서 최강 삼성은 계속됐고 대구구장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겠다는 꿈을 이뤄냈다.
변한게 없는 것 같으면서도 변한 것이 많은 삼성. 주축 선수가 빠질 때마다 그자리를 메우는 자연스런 세대교체가 우승의 밑바탕이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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