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엘롯기가 포스트시즌에 동반탈락했다. '전국구' 인기팀이라는 LG 롯데 KIA는 최근 몇 년간 돌아가며 가을야구에 흥행 기폭제가 되곤 했다. 올해는 세팀 모두 허탈함으로 가을을 맞게 됐다. 2015년 대전을 넘어 전국적으로 바람몰이를 했던 한화마저 추락했다. 이들이 사라진 포스트시즌. 매진이 되지 않는 경기도 나올 수 있다. 벌써부터 흥행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작은 구장을 홈으로 쓰는 삼성과 넥센, NC에 원정응원단 동원에서 다소 아쉬움이 있는 SK. 그나마 최다관중 두산이 가을야구에 초대받았다. 이번 포스트시즌 흥행 태풍의 핵은 두산이다.
포스트시즌 관중은 공식관중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3경기를 남겨둔 4일 현재 올시즌 총 입장관중은 734만4258명. 지난해 650만9915명에 비해 13% 증가했다. 10개 구단 체제가 되고 팀당 경기수가 128경기에서 144경기로 크게 늘어 관중 폭발은 가정사실이었다. 메르스 여파만 아니었으면 더 큰 폭의 성장이 가능했다.
한데 포스트시즌 진출팀의 입장관중만 놓고보면 성적과는 반대였다. 51만802명으로 리그 꼴찌인 넥센이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입장관중 9위인 제9구단 NC(51만4651명)는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관중 8위인 삼성(52만4971명)은 정규리그 5연패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상태다. 5위로 가을야구에 턱걸이한 SK는 입장관중 81만4349명으로 두산(112만381명) LG(105만3405명)에 이어 관중 3위다. 대구구장(삼성)과 목동구장(넥센), 마산구장(NC)은 1만명 남짓의 소형구장이다. 좌석점유율이 높아도 이들 세팀은 관중동원에 한계가 있다. 정규시즌보다 매진 압박이 심한 포스트시즌에선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눈여겨볼 팀은 두산이다. 두산은 천신만고 끝에 3위로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준플레이오프 직행을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지어 기세가 높다. 두산은 올해 관중이 지난해에 비해 1% 줄어들었지만 LG에 내줬던 리그 최다관중 타이틀을 다시 가져왔다.
두산은 2009년부터 7년연속 100만관중을 돌파했다. 올해까지 6년 연속인 LG를 넘어선 리그 최다. 철저히 관중동원, 흥행 측면만 놓고보면 두산이 밑바닥부터 차근 차근 올라가는 것이 베스트 시나리오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2015 KBO리그 구단별 입장관중
두산 112만381명 -1%(전년 대비)
LG 105만3405명 -10%
SK 81만4349명 -2%
롯데 80만962명 -4%
KIA 70만1887명 +6%
한화 65만7385명 +38%
kt 64만5465명 -
삼성 52만4971명 +4%
NC 51만4651명 +10%
넥센 51만802명 +15%
합계 734만4258명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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