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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열은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수다. 2011년 이탈리아 세계 지적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 10,000m 2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국내 장애인체전 400m, 800m, 1500m 3종목을 7연패했으며, 800m와 1500m 한국신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달 말 에콰도르에서 열린 2015세계 지적장애인육상대회 1000m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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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우승후보임에도 최석열은 조심스럽다. "챔피언이 된 뒤에 거만해지는 사람을 싫어해요. 위로 올라갈수록 더 겸손해지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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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 속에 파묻혀있던 진주를 알아본 이가 바로 광주시청 박창규 감독이다. 최석열은 2008년 전남 영광에서 열린 한국 주니어육상경기대회에 출전했는데, 운명처럼 박 감독의 눈에 띄었다. 혼자서 훈련하다보니 기본기가 전혀 되어있지 않고, 모든 게 엉망이었지만 박감독은 그의 가능성을 꿰뚫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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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열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엘리트대회에서 메달권인 3위 안에 드는 것이 당면목표이고, 아울러 2019년 올림픽에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뿐 아니다. 실력을 키워 마라톤 풀코스도 완주할 계획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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