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차기작이자 임시완, 고아성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오빠생각'이 지난 달 26일 삼척 덕산항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모든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휴먼 감동 대작이다.
이번 작품은 지난 5월 18일 촬영을 시작해 4개월 동안 경주, 충주, 삼척 등 경상도와 충청도, 강원도의 전국 곳곳을 오가는 고된 촬영에도 늘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와 끈끈한 팀워크로 함께 했던 스태프, 배우들의 땀과 애정이 더해졌다. 마지막 촬영은 전쟁으로 마음을 닫은 '한상렬' 소위 역의 임시완과 전시 상황 속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역의 이희준의 장면으로 진행됐다. 모든 일정이 무사히 끝나는 순간, 감독과 배우 그리고 전 스태프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누며 64회차 마지막 촬영을 마친 특별한 감회를 나눴다.
한국전쟁 한복판의 군인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 임시완은 "준비기간을 포함해 6개월여를 '오빠생각'과 함께 해왔는데 어느덧 마지막 날이 됐다. 아직은 마지막이다, 끝났다 라는 실감이 들지 않는다. 반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오빠생각'은 따뜻한 영화다. 그만큼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라며 2015년의 절반을 함께했던 영화 '오빠생각'에 대한 남다른 마음과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전했다. 또한 합창단 아이들을 돌보는 '박주미' 역의 고아성은 "5월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 이 작품을 찍으며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관객 분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이한 감독님과 두 번째 작업이었는데 다시 함께 하게 되어 무척 행복했다"며 '우아한 거짓말'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 이한 감독, 그리고 4개월여 촬영기간을 함께했던 40여명의 합창단 아이들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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