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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SK 최 정의 감회는 남달랐다. 최 정은 지난 겨울 FA 계약을 맺고 첫 시즌을 치렀지만, 세 차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바람에 제몫을 하지 못했다. 최 정이 빠진 SK 타선은 전반기 침묵을 면치 못했다. 더구나 최 정은 지난 9월 8일 롯데 자이언츠전을 마치고 봉와직염이 나타나 남은 시즌을 조기 마감해 동료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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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 정은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용희 감독은 "경기 후반 대타로 내보낸다"고 그의 기용 방안을 밝혔다. 아무래도 부상 후 나서는 첫 게임이고 한 달 동안 실전을 치르지 못했기 때문에 경기 감각도 정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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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목동에서 좋은 기억이 있다. 시즌 초였던 지난 4월 5일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8타점을 올렸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타점 경기였다. 홈런 2개를 날렸고, 2루타도 쳤다. 최 정은 "그날 경기서는 올해는 되겠구나하고 기대를 했었는데..."라며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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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정은 "지난 한 달 동안 타격을 하지는 못했지만, 배팅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해 왔다. 아픈 것도 지금은 괜찮다. 올해 망했던만큼 내가 보여줄 수 있는 경기가 돼서 팀도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승리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목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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