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로이스터도 감독 후보군엔 있었다."
롯데 자이언츠가 이종운 감독을 경질하고 조원우 신임 감독을 8일 선임했다.
감독 경질은 어느정도 예상이 됐다고 하지만, 조 신임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초보 감독을 믿지 못하고 자른 구단이, 또 초보 감독을 선임하는 것 자체가 큰 모험.
여기에 전 롯데 감독 출신인 제리 로이스터 감독 연루설이 화제가 되며 롯데는 시끄러웠다. 항간에서는 "롯데가 로이스터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여론의 벽에 부딪혀 급히 다른 감독을 찾았다"라는 얘기도 나왔다.
그렇다면 롯데와 로이스터는 정말 관계를 맺지 않았을까. 롯데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접촉한 일은 정말 없다. 하지만 새 감독 후보군 중에 포함됐었던 것은 맞다"고 밝혔다. 롯데는 시즌 종료 시점을 앞두고 조용히 새 감독 물색에 나섰고, 후보군들을 추렸다. 이번에 선임된 조 감독을 포함, 로이스터 전 감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됐고 고심 끝에 조 감독을 선택했다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로이스터 전 감독에 대한 여론은 우리의 감독 선택과 관련이 없었다. 우리는 우리 팀에 어떤 분이 어울릴까만 생각해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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