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 라이온즈 구단이 포스트시즌 기간 동안의 훈련일정을 발표했다.
삼성 구단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부터 26일 한국시리즈 1차전 이전까지 '3일 훈련-1일 휴식'의 팀 일정을 밝혔다.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삼성은 지난 5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최종전을 마친 뒤 이틀간 휴식을 취했고, 8일부터 대구구장에서 팀 훈련을 시작했다.
이번 일정은 정규시즌 최종전과 한국시리즈 1차전 사이, 20여일의 기간 동안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몸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정에 따르면 삼성은 8일부터 18일까지 대구구장에서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훈련을 진행한다. 16일과 18일에는 두 차례 자체 청백전이 예정돼 있다.
이어 19일부터 합숙 훈련에 돌입한다. 20일부터는 청백전-훈련-청백전이 진행되는데, 22일의 청백전은 야간 경기로 치른다. 23일에 마지막 휴식을 취하는 삼성은 24일 야간 훈련에 이어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당일인 25일에도 낮 훈련을 한 뒤 26일부터 한국시리즈에 돌입하게 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