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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넥센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다. 염경엽 감독은 "과감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나온 박헌도의 다이빙 캐치도 2아웃이었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할 수 있다고 봤다"며 "감독 입장에서는 시리즈 전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 실책 하면 진다'는 말도 아끼게 된다. 그런 얘기를 하면 선수들이 소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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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은 풀카운트가 되자 그제서야 움직였다. 6구 직구에 파울 타구를 날렸고, 7구 높은 직구에도 방망이를 냈다. 그러나 결과는 유격수 플라이. 넥센 벤치에서 깊은 탄식이 쏟아져 나왔다. 빠른 공에 강점이 있는 이택근이라면 4,5구 중 하나를 노려 쳤어야 했다는 아쉬움이었다. 너무나 신중했던 캡틴. 염경염 감독도 경기 후 "다음 타자가 박병호다. 두산 배터리가 무조건 승부해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택근이가 3B에서 쳤어도 되는 상황이었다"며 "선수들이 너무 잘하려고 한다. 넥센다운 야구, 좀 더 과감히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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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이현승과 양의지가 택한 초구는 몸쪽 직구였다. 이현승이 평소 가장 자신 있어 하는 구종과 코스. 즉, 승부였다. 하지만 1,2구 145㎞ 직구가 모두 볼 판정을 받았고 그 때부터는 굳이 승부할 필요가 없었다. 양의지는 3B에서 피치아웃을 요구해 1루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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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넥센도 홈에서 열린 3차전부터는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 두산에 당한 리버스 스윕을 되갚아주기 위해서라도 두 어깨 위의 돌덩이들부터 치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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