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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B) 수비(F) 주루(R) 피칭(P)으로 세분화, 요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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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긴장감. 목동의 데시벨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3루측에 자리잡은 넥센 응원석. 갑자기 야유 소리가 일제히 흘러나왔다. 그러자 질 수 없다는 듯 1루 측 두산 응원석에서는 더욱 높은 응원가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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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재원이 첫 타석에 들어섰다.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이었다. 잠시 시계를 이틀 전으로 돌려보자. 잠실 준플레이오프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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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위기 속에서 논란의 주인공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서자 양 팀 응원석의 함성이 의도적으로 높아졌다.
경기 흐름에서도 민감했다. 2연승으로 기선을 완벽히 제압한 두산 입장에서 선취점을 얻으면 매우 유리했다. 주루 플레이에 능한 오재원이 1사 이후 살아나갔다.
그런데 밴 헤켄은 노련했다. 적극적인 주루를 펼치는 오재원의 성향을 잘 알고 있었다. 기습적인 견제구를 던졌다. 1루 베이스에서 약간 떨어져 있었던 오재원은 반 박자 늦게 귀루했다. 결국 1루에서 비명횡사를 당했다. 경기 흐름 상 매우 중요한 견제사. 넥센 밴 헤켄이 더욱 더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요인이 됐다.
갑자기 양 팀 응원석의 급격한 온도차가 발생했다. 넥센 응원석의 함성은 맥시멈을 향해 달렸다. 반면, 엄청난 소리를 냈던 두산 응원석은 갑자기 잠잠해졌다. 순식간에 바뀐 극과 극 분위기였다. 목동=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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