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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에 의한, 커쇼를 위한 경기였다.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압도적인 피칭을 펼친 커쇼는 포스트시즌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커쇼의 포스트시즌 잔혹사는 2013년에 시작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리그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서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안았고, 이어 6차전에서는 4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7실점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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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날 커쇼는 먼저 3점을 뽑은 타선의 지원을 등에 업고 시종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며 메츠 타자들을 요리했다. 삼진은 8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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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0-0이던 3회초 선두 커쇼의 좌중간 안타를 시작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애드리언 곤잘레스의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저스틴 터너가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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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팅리 감독은 "커쇼는 당신이 기대했던게 뭐든 그 모든 것을 그는 해냈다. 짐승처럼 던졌고,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투수임을 보여줬다. 오늘 밤 커쇼가 그 같은 일을 해줘 무척 기쁘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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