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첫 경기를 잡았다.
소프트뱅크는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서 연장 10회말 우치카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이대호는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지바 롯데가 올렸다. 지바 롯데는 3회초 다무라의 중전안타와 이시미네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2루 찬스에서 기요타가 우월 2루타를 날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어진 3회말 야나기타의 투런홈런을 앞세워 동점에 성공했다. 선두 아카시의 좌전안타에 이어 가와시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야나기타는 지바 롯데 선발 오오미네의 137㎞짜리 초구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선발 오오미네가 3이닝 6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간 지바 롯데는 후지오카 등 5명의 불펜진을 동원해 9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소프트뱅크 역시 선발 다케다가 4⅓이닝 동안 5안타 2실점으로 부진하자 센가, 바리오스 등 4명의 불펜투수를 앞세워 투수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연장 10회말 소프트뱅크는 선두 우에바야시가 스트라이크낫아웃으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아카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하세가와의 중전안타, 야나기타의 볼넷이 이어지면서 찬스는 1사 만루로 바뀌었다. 이어 우치카와가 지바 롯데 우치의 136㎞짜리 커터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3루주자를 불러들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회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2-2 동점이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오오미네의 140㎞ 낮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이후 두 타석에서는 좌익수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1차전에서는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야쿠르트 스왈로즈를 4대1로 꺾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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