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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훈은 1차전에서 90개를 던지며 5⅓이닝 5피안타 1실점하며 제 몫을 다했다. 생애 첫 포스트시즌 출전에 따른 부담감 때문인지 1회에는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오재원을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뒤 6회 유일한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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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휴식 시간이 짧아 1차전 때의 공을 4차전에서도 던진다는 보장이 없다. 통상 대부분의 선발 투수가 원하는 휴식 기간은 5일. 상황에 따라 4일 휴식 후 등판하기도 하지만, 조범현 kt 감독은 "그럴 경우 분명 구위가 뚝 떨어진다. 경기 초반은 버텨도 중반부터는 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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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설명이 뒤따랐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손 혁 코치는 두 가지 주의점을 당부했다. 우선 불안감이다. 그는 "나도 한 번은 3일 휴식 후 나갔는데, 자꾸 변화구를 던져야 한다는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다. 불안했기 때문이다"며 "그 때 포수 김동수 선배가 마운드에 올라와 '공 좋은데 왜 자꾸 변화구를 고집하냐'고 하더라. 이런 불안감에서 자유로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직구를 던지면 됐는데, 투심을 던지다가 홈런을 맞았다. 자꾸만 '아 오늘 스피드가 안 나오겠구나'라는 의심부터 하게 된다"며 "그럴 필요 없다. 포수만 믿고 던지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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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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