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은 외국인 에이스끼리의 맞대결이 됐다. NC 에릭 해커, 두산 더스틴 니퍼트다.
NC 김경문 감독과 두산 김태형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해커와 니퍼트를 예고했다. 양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17일 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투수를 공개했다.
해커는 명실상부 NC의 에이스다. 해커는 올시즌 19승5패 평균자책점 3.13의 최고 활약을 보였다. 다승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외국인 투수들이 아닌 어린 이재학을 선택했다 패한 경험이 있다. 이번에는 안정적인 카드를 선택했다. 김 감독은 "해커 덕에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니퍼트는 올시즌 많은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구위와 경험만큼은 어떤 투수도 니퍼트를 따라올 수 없다. 올시즌 6승5패 평균자책점 5.10으로 부진했지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 감독은 "시즌 막판과 준플레이오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5전3선승제 경기에서 양팀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에이스 간의 맞대결 결과가 향후 시리즈 전체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창원=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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